작년 국내 거주 외국인 215만명… 코로나 여파 첫 감소
서울에서 중국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48)는 지난해 아르바이트 직원을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 예전에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 중에 한 명을 고용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김 씨는 “중국 정부의 출입국 관리 강화 조치와 함께 국내 …
-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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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중국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48)는 지난해 아르바이트 직원을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 예전에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 중에 한 명을 고용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김 씨는 “중국 정부의 출입국 관리 강화 조치와 함께 국내 …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느낄 법한 공포를 다룬다. 해외에서 더 재밌게 봐주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배우 박정민) “책(대본)을 보기도 전에 마음이 갔다. 보고 나서는 미쳐 버렸다.”(배우 유아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에서 주연을 맡은 두 배우는 1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
1895년 10월 8일 고종의 비 명성황후(1851∼1895)를 암살한 사건에 가담했던 일본 외교관이 사건 다음 날 “우리들이 왕비를 죽였다”며 당시 정황을 자세하게 밝힌 편지가 발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편지의 발신인은 당시 조선에 설치된 일본 영사관의 보조로 일하던…
출산 이후에만 쓸 수 있던 육아휴직을 임신 중인 근로자도 쓸 수 있게 된다. 임신 중 육아휴직은 나눠 쓸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없어 근로자가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16일 국무회의를 통…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은 이달부터 보험료를 가구당 평균 6754원 더 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의 지난해 소득과 올 6월 1일 기준 재산을 토대로 산정한 건강보험료를 11월분부터 내년 10월분까지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가입자의 11월 평균 건보료는 …
중학교에서 한두 학기 동안 시험 부담을 버리고 진로 탐색에 주력하는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꿈을 찾고 펼쳐나가기 위한 준비의 시간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 의미만 보면 좋은 제도인 듯싶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수도권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
지구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 등 세계 137개국은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법제화를 마친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보고서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중국과 같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을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전략기술로 …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로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택시 호출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출이 몰리는 시간대는 오후 10시 전후에서 자정 전후 심야시간대로 바뀌었다. 하지만 정작 심야시간대 택시 운행이 적어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
‘연애’는 인류를 지속시키는 가장 큰 동력 중 하나다. 그런데 이 연애라는 것을 인류는 어떻게 하게 되었을까? 칼럼니스트 오후는 연애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뒤졌다. 무규율 성교를 했던 원시사회, 성에 자유분방했던 고대, 신이라는 ‘폐쇄회로(CC)TV’를 의식하면서 살았던 중세…
9일 오후 3시 40분경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왕복 2차선 도로. 흰색 카니발 차량이 골목길에서 우회전을 해 나오더니 순식간에 속도를 높여 20m가량을 내달렸다. 이 차량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을 발견하고는 급정거했다. 여성은 빠른 속도로 돌진해오는 차량을 보고도 너무 놀라…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누구나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칭찬을 들으면 좀 하기 싫었던 일도 흔쾌히 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어른들도 이럴진대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에게 칭찬은 정말 좋다.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율성도 키워준다. 두뇌 발달에도 정서 발달…
하와이섬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호노카아. 일본에서 여행 온 대학생 레오가 태평양을 바라보는 소박한 마을에 반해 휴학을 하고 눌러앉는다. 사탕수수 공장이 있던 곳이라 오래전 일본에서 건너온 교포들, 특히 노인들이 많아 소심하고 숫기 없는 레오에겐 더 없이 편하다. 동네 극장에서 일하…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2호점 ‘방배 SMART 서리풀노리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이날 개관한 노리학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디지털센서(RFID)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곳으로, 5개의 신체·체력 측정 콘텐츠와 3개의 …
경기 연천군 신탄리역은 경원선의 대광리역과 백마고지 중간역이다. 2019년 4월부터 경원선을 운행하던 모든 열차가 중단됐지만 한 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신탄리역에서 고대산자연휴양림을 지나 내산리삼보쉼터까지 가는 약 16km의 넓은 흙길과 울창한 숲길 때문이다. 경기도 관…
여성들이 귀갓길에 택시를 이용할 때 별도의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승하차 시각, 차량 정보 등을 자치구 통합관제센터에서 확인하고 모니터링해주는 서비스가 내년 하반기(7∼12월) 도입된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안심이’(안심이앱)의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까지 전면 개…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6∼25일 송파구 신천어린이교통공원에서 ‘서울형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배달 증가 등의 여파로 이륜차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교통안전공단…
경기도는 ‘2021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베트남’을 16∼1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다. 지페어베트남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열린다.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소피텔 플라자…
일본 정부가 경제안보 확보 차원에서 20년에 걸쳐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공장을 일본 국내에 유치하는 단기 전략부터 혁신기술을 지원하는 장기 전략까지 3단계로 지원키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15일 반도체 안정 조달을 위한 민관 합동 전문가 회…
‘탁류’로 유명한 소설가 채만식이 쓴 ‘민족의 죄인’은 고백소설이다. 세상을 떠나기 6년 전인 마흔 넷이었을 때, 즉 짧았던 삶의 말년에 쓴 것이라 더 진실하게 읽히는 잘 짜인 고백소설이랄까.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3년, 조선총독부와 총력연맹은 각 분야 전문가 조선인 200여 명을 …
동유럽 벨라루스와 폴란드가 난민을 두고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또한 난민 갈등을 빚고 있다고 가디언 등이 15일 보도했다. 영국은 ‘프랑스가 구명보트를 타고 영불(英佛)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오는 불법 이민자를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프랑스는 ‘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