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국화꽃 향기
아이 손톱보다 작은 노란 국화는 단맛을 지녀 감국(甘菊)이라고 불립니다. 찬 서리가 내리기 전, 감국이 활짝 피었을 때 채취한 꽃잎을 말려 국화차로, 약재 등으로 쓴다고 합니다. 만개한 감국의 향이 진하게 퍼집니다. 지리산 계곡에서 불어 내려오는 가을바람에 감국 향기를 가득 담아 고향…
-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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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톱보다 작은 노란 국화는 단맛을 지녀 감국(甘菊)이라고 불립니다. 찬 서리가 내리기 전, 감국이 활짝 피었을 때 채취한 꽃잎을 말려 국화차로, 약재 등으로 쓴다고 합니다. 만개한 감국의 향이 진하게 퍼집니다. 지리산 계곡에서 불어 내려오는 가을바람에 감국 향기를 가득 담아 고향…
서울 올림픽공원에 등장한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영희 조형물 앞에선 역시 초록색 트레이닝복이 어울립니다. 아이들의 모습은 진지해 보이지만 원작의 잔혹함은 쏙 빼고 귀여움만 가득하네요.―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이달 7일 중미 국가인 니카라과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76)은 4연임에 성공했다. 1985∼1990년 대통령을 지냈고 2007년 재집권한 그는 2027년까지 20년 연속 집권하게 됐다. 그의 부인이자 현 부통령인 로사리오 무리요(70)는 2017년 대선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딸을 살렸을까. 미국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와중에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꼭 껴안아준 소녀가 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았다고 CNN방송 등이 15일 보도했다. 미국 북부 미시간호의 비버섬 공항 인근에서 13일 오후 경비행기 한 대가 착륙 중 추락해 조종사 1명과 부동산회사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역대 일본 총리 중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 다음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그런 만큼 일한(한일)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본다.”8년간 일본의 초당파 한일 양국 의원 외교 단체인 일한(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지낸 가와무라 다…
유럽연합(EU)이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친러시아 독재정권을 지원하며 잔혹 행위를 일삼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그룹을 제재하기로 했다. 바그너그룹은 시리아 수단 말리 모잠비크 리비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곳곳에서 사실상 러시아군을 대리해 활동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러시아가 15일 자국 인공위성을 미사일로 요격하는 시험을 했고, 이때 생긴 파편과 충돌 위험에 놓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들이 한때 우주선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가 지상에서 예고 없이 발사한 미사일이 러시아 …
야구에서 각 포지션은 숫자로도 표기된다. 투수는 1, 포수는 2다. 내야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는 6이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유격수였던 류지현 LG 감독(50)은 6이라는 숫자를 분신처럼 아꼈다. 현역 시절 6번을 달았던 류 감독은 그 번호를 후배 박경수(37·현 KT)에게 물…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만난 두 사람에게 토씨까지 똑같은 말을 들었다. “지금 우리만 모른다니까요!” 얘기인즉슨 세계 도처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들끓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선 이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거였다. 팬데믹으로 국경이 막힌 2년 동안 달궈진 한류 열기가 우리의 가늠…
베이징증권거래소가 출범 첫날인 15일 5배 가까이 폭등하는 종목을 배출하며 이목을 끌었다. 홍콩을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 상하이와 선전에 이어 31년 만에 생긴 세 번째 거래소다. 상하이는 대기업들이, 선전은 정보기술 분야 벤처기업들이 주로 상장된 데 비해 베이징거래소는 혁신적인 중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얼마 전 방한한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 앞에서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거론했다. 그러나 ‘가쓰라-태프트 협약’은 없다. 비망록 수준의 문서가 있을 뿐이다. 역사는 복잡다단해서 검정고시나 사법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하는 국사 정도로는 알아지지 않는다…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 현장의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동아일보와 채널A는 ‘중대재해 예방과 스마트 안전기술’이라는 주제로 ‘2021 동아 건설·부동산 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포럼은 정부의 건설안전 정책 상세 안…
글로벌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공급망 위기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3분기(7∼9월) 실적이 비교적 좋았던 것으로 나타냈다. 정보기술(IT)·전기전자와 석유화학의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졌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6일 국내 500대 기업 중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
원재료 가격 상승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다. 자동차, TV, 가전제품, 디스플레이 등 한국 수출 주력 제품들의 원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많게는 2배 가까이로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올해 처음 필드로 나가 골프를 쳐봤습니다. 감염 우려 때문에 실내 골프장은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스크린골프를 즐기던 회사원 이모 씨(33)는 올 들어 본격적으로 실외 골프장을 찾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야외 골프는 비교적 제약이 덜한 데다 …
지난달 국내 외화예금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기업이 달러 환전을 미룬 데다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를 쌓아두려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개인, 기업…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은행 영업시간이 평소보다 30분씩 늦춰진다. 은행연합회는 수능 당일 은행 지점의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9시 반∼3시 반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수험생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6일 서울 서초구 파리바게뜨 카페신사점에서 찹쌀떡과 떡카롱 등 수험생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보유 지분을 잇달아 처분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1.94% 하락한 1013.3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978.6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막판 매수세가 유입돼 …
매년 이맘때면 부츠 스타일링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다. 금강제화는 이에 맞춰 다양한 개성과 미니멀이 공존하고 최근 트렌드를 원하는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한 다양한 부츠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르느와르 앵클부츠’ 르느와르 ‘체인 2WAY 앵클부츠’는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