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방송, 5cm 스티로폼 창문에 덧대도 ‘윙윙’… 딸 수면제 신세”
“강화대교만 건너면 환청이 들릴 지경이에요. 이중 창문도 소용없어요.” 19일 오후 만난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주민 안효준 씨(64)의 집은 북한과 직선거리 1.3km 남짓 떨어져 있다. 그는 “대남방송이 심할 땐 집 안에서 TV 소리도 안 들린다”고 하소연했다. 그의 집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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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대교만 건너면 환청이 들릴 지경이에요. 이중 창문도 소용없어요.” 19일 오후 만난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주민 안효준 씨(64)의 집은 북한과 직선거리 1.3km 남짓 떨어져 있다. 그는 “대남방송이 심할 땐 집 안에서 TV 소리도 안 들린다”고 하소연했다. 그의 집 앞 …
근로자에게 세부 임금 내역이 담긴 임금명세서를 주도록 법으로 의무화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직장인 4명 중 1명은 여전히 임금명세서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사단법인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올해 9월 2∼10일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연말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되고 있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 목표액(4349억 원)보다 3.4% 많은 4497억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서울 등 전국 17곳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 119구급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야간 휴일에 경증 환자가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 2곳과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 4곳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긴급치료센터는 최근 응급실 방문이 많았던 경증 환자 질환인 …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대학들은 예정대로 의대 수시전형 합격자를 속속 발표 중이다. 합격자가 발표되면 사실상 번복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교육계에선 내년도 의대 증원 전면 중단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단계로 들어갔다고…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 혼외자 출생 사실을 인정하고 아버지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 씨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
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이 시행하는 ‘대리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분노 유발자들’ 코너에선 끊이지 않는 ‘대리 수술’과 솜방망이 처벌에 관해 살펴본다. ‘머니? 머니?!’에선 보험금으로 받은 3억 원으로 어머니와 아들이 모두 잘살 수 있는 전문가의 솔루션을 공…
“요양원에서 ‘약을 안 드시면 잠을 못 주무신다’고 하니 할 말이 없더라고요.” 경기 수원시에 사는 임모 씨(30) 가족은 중증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지난해 10월 요양원에 모셨다. 임 씨의 할머니는 요양원 입소 후 기존에 복용하던 약에다 신경안정제 등 2, 3가지 약을 추가로 복용 …
인천공항서 만나는 미디어아트 25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 ‘K-컬처 뮤지엄’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K-컬처 뮤지엄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여행객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포함해 발광다이오드(LED) 체험관…
“이 설비(ZERO-C)는 30년생 소나무 100그루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가 이산화탄소 포집기인 ‘Zero-C’를 설명하며 …
경기도는 고양시 대곡역∼의정부역(30.3km)을 운행하는 ‘교외선’ 열차가 다음 달 말 운행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4년 4월 적자로 운행을 중단한 지 20년 만이다. 교외선 역사는 고양 대곡·원릉·일영, 양주 장흥·송추, 의정부 등 총 6개다. 사업비는 607억 원이 들었…
한강 물길 따라 서울 동서를 오가는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의 실물이 처음 공개됐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안전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내년 3월부터 마곡∼잠실 구간에서 한강버스를 운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에서 한강버스 ‘누리’와 ‘가람’ …
24일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가 황금색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빛나고 있다. 이날 점등식을 가진 조명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일대를 밝힌다. 내년 1월 첫째 주까지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이 내년 1월 20일 취임 첫날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군인의 복무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영국 더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성전환자의 신규 입대를 금지하고, 약 1만5000명으로 추정되는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도 의료…
24일 치러진 중남미 우루과이의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에서 중도좌파 ‘광역전선’(FA) 소속 야만두 오르시 후보(57·사진)가 승리했다. 그는 내년 3월 1일부터 5년 임기를 시작한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때 방한한 적도 있다. 이날 개표율 99.97% 기준으로 오르시 대통령 당…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휴전이 임박했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 등이 24일 보도했다. 앞서 19일 헤즈볼라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제안한 휴전안에 동의하면서 공은 이스라엘로 넘어온 상태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
“‘F-35’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드는 멍청이들(idiots)이 아직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차기 행정부에 신설될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24일 연방정부 개혁의 첫 대상으로 국방부를 지…
충북 제천시가 인구 감소 대책으로 추진 중인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 사업’ 참여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이 사업에 참여한 고려인 동포는 22일까지 502명(194가구)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주를 마친 인원은 205명(83가구)이고, 1…
강원 인제군과 인제군문화재단이 겨울축제의 원조인 ‘빙어축제’ 개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98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놀이와 빙어잡기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는 빙어축제는 소양강댐 수위 상승으로 물이 제대로 얼지 않아 2022년과 올해 축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