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재시동 신경전… 野 “모수개혁부터 추진” 與 “구조개혁 함께 해야”
국회가 연금개혁 논의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여야는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선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논의 구조를 두고 여전히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선 연금 전문가 6명이 참석해 현재…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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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연금개혁 논의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여야는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선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논의 구조를 두고 여전히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선 연금 전문가 6명이 참석해 현재…
경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텔레그램’을 악용해 사이버 성폭력을 저지른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범죄 일당의 총책은 10대를 비롯한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해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이를 촬영해 유포하는 식으로 200명 넘는 피해자를 성착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간 수사에 비협조적이…
헌법재판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가 통과시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3일 재판관 4 대 4 의견으로 기각했다. 탄핵안이 인용되려면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 위원장은 선고 즉시 직무에 복귀했다. 헌재는 23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 측이 제안한 주요 안건들이 모두 가결되며 경영권을 방어했다. 고려아연 측은 “상호주(相互株·두 회사가 서로의 주식을 보유)가 성립된다”며 대주주인 영풍 측의 의결권을 박탈해 이런 결과를 얻어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
검찰이 문재인 정부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청탁을 위해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직무대행 부장검사 이승학)는 23일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권모 대통령인사비서관, 전…
설 명절을 앞둔 23일 광주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열린 민속예절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두 손을 모으고 세배를 하고 있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심 선고 결과가 이르면 3월 나올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 심리로 진행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연탄 후원에까지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습니다.” 20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사무실에서 만난 허기복 목사(68)는 “23년 동안 연탄은행을 운영하면서 지금처럼 어려운 적은 처음”이라고 한탄했다. 1998년 외환위기 때부터 연탄 나누…
32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현재 120여 개 대학에서 등록금 인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여 개 대학에선 현재 등록금 인상을 놓고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막바지 회의를 진행 중이다. 재정난에 허덕인 대학들이 이처럼 등록금 인상…
“2022년에는 무척 힘들었어요. 뭐를 쓰려고 할 때마다 ‘저주토끼’보다 잘 썼나, 그것하고 비슷한가가 계속 떠올라서 괴로웠거든요. 근데 1998년부터 글을 쓴 저는 20세기를 지나 21세기까지 100년 동안 ‘안 팔리는 작가’였잖아요(웃음). ‘내가 언제 팔려서 글 썼나’ 생각하니 …
“서울이 내다보이는 야경은 아름답지만, 화장실은 얼어붙을 듯 춥고 집 주변에선 하수구 냄새가 진동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옥탑방에 묵었던 외국인 관광객이 남긴 에어비앤비 후기다. 또 다른 후기에선 “경사가 짐을 끌고 오르기 힘들 정도다. 맞은편 집에서 당신이 보일지도 모른다”며…
9급 공무원 초임(1호봉) 보수가 월 30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6급 실무직 공무원은 ‘5급 선발 승진제’를 통해 신속하게 5급 중간 관리자로 임용될 수 있다. 23일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인사처…
설 연휴 기간 한파와 함께 전국에 많은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남부 지역은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도로가 얼어 빙판길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은 임시공휴일인 27일부터 한반도는 중국 …
23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에서 대구학교지원센터 관계자들이 3월 새 학기에 학생들에게 배부할 2025학년도 고교 교과서 분류 및 수량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내린 수백억 원대의 과징금을 취소해 달라고 낸 행정소송에서 구글과 메타가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고은설)는 23일 “구글과 메타가 온라인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위해 이용자의 온라인 개인정보(타사 행태정보)를 수집할 …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에 감사권과 예산 편성권을 주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50)은 22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의회의 독립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면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충분…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작심 발언에 뒤집어졌던 한국 배드민턴계가 ‘셔틀콕 복식의 전설’ 김동문 원광대 교수(50)를 새 수장으로 선택했다. 김 교수는 23일 대전 동구 호텔선샤인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신구(新舊)’ 스타들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될까.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와 메이저대회 2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7위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의 결승행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의원과 직원 전문성을 키우는 중장기 교육 전담 기구인 의정연수원 건립에 힘을 쏟고 있다.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데, 예정대로 설립되면 전국 지방의회 첫 사례가 된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9월, 의정연수원 설립에 대한 보고서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