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용돈벌이나 하자.” 국군정보사령부 공작팀장을 지낸 뒤 퇴직한 홍모 씨는 2013년 전후 당시 공작팀장이었던 후배 황모 씨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 현직인 황 씨가 기밀 문건을 열람한 뒤 홍 씨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홍 씨가 사진에 찍힌 내용을 다시 자필로 받아적어 문건을 유출하는 …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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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벌이나 하자.” 국군정보사령부 공작팀장을 지낸 뒤 퇴직한 홍모 씨는 2013년 전후 당시 공작팀장이었던 후배 황모 씨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 현직인 황 씨가 기밀 문건을 열람한 뒤 홍 씨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홍 씨가 사진에 찍힌 내용을 다시 자필로 받아적어 문건을 유출하는 …
14일 오전 2시 14분경 충남 아산시 모종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벤츠 EQC400 4MATIC 전기차에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화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에 따…
내년 초부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중개수수료가 현행 9.8%에서 2∼7.8%로 떨어진다. 다만 배달비는 지금보다 최대 500원 비싸진다. 14일 배달앱 상생협의체는 이런 내용의 최종 상생안을 발표했다. 상생협의체는 배달앱과 자영업자 간 대화로 수수료 부…
조한창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59·사법연수원 18기), 홍동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56·22기) 등 4명이 다음 달 27일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추천됐다. 4명 모두 전현직 법관 출신이다. 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오후 대법원에서 회의를 갖고 심사 대상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전 무소속 의원(60·사진)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됐지만 재판이 4년 넘게 이어지면서 윤 전 의원은 의원 임기를 이미 마무리한 상…
이적단체 구성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중민주당 당원들이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각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헌재는 경찰의 출석 요구는 기본권 침해가 아니라며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14일 동아일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특징은 의대 증원 등을 노리고 도전한 N수생(대입에 2번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보다 수능 난도가 낮아지며 최상위권은 물론이고 중상위권에서까지 변별력에 ‘빨간불’이 켜져 정시모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영역 지문에 제시된 인터넷주소가 한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촉구 집회 홈페이지로 연결돼 논란이 일었다. 이날 ‘플러그와 콘센트의 국제 표준 규격’을 다룬 국어영역 40∼43번 문항에 제시된 지문에는 인터넷주…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 곳곳에선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전북의 한 고사장에서는 사회탐구 시간에 종료 예비 방송이 10분 일찍 나와 혼란이 벌어졌다. 이날 전북 정읍시 정주고에서는 오후 3시 50분경 사회탐구 종료 5분 전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김분옥 씨 별세·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단심 은심 씨 모친상·정인숙 한빛육영재단 원장 시모상·정동한 씨 장모상·욱주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 성민 경일대 교수 성관 국회선임비서관 조모상=14일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3-200-2500 ◇남궁경심 씨 별세·성승…
판소리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이보형 전 판소리학회장(사진)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판소리학회장, 한국고음반연구회장, 한국퉁소연구회장 등을 지낸 고인은 1960년대 말부터 판소리 명창을 대담하거나 유성기 음반을 수집하며 판소리 음악 문화의 학문화에 힘썼다. 유족은 배우자 김…
삼성은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봉사·기부 등 확산을 위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2주간 삼성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마무리하고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
국가보훈부는 제85회 순국선열의 날(17일)을 맞아 항일 무장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옥중 순국한 허대섭 선생 등 독립유공자 33명을 포상한다고 14일 밝혔다. 훈격별로는 건국훈장 11명, 건국포장 3명, 대통령표창 19명 등이다. 평북 구성 출신의 허대섭 선생은 1924년 11월 중국…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755∼1793)를 ‘사치의 대명사’로 여겨지게 만든 다이아몬드 목걸이(사진)가 경매에서 약 68억 원에 팔렸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30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426만 스위스프랑에 낙찰됐다”고…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이 대만국립정치대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는 14일 대만국립정치대가 성균관대와의 교류 60주년을 맞아 유 총장에게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제가 어렵고 대외 여건도 녹록지 않지만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4일 경북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GUMICO)에서 열린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 행사를 찾아 이렇게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행사 시작…
“전 세계인이 노트르담 대성당의 궁륭(穹窿·한가운데가 높고 길게 굽은 천장) 아래로 다시 돌아오기를 갈망합니다.” 2019년 4월 화재 뒤 대중과 만나지 못했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음 달 7일 재개관 기념식을 갖는다. 이 성당을 관할하는 로랑 울리히 파리 대주교는 13일(…
과학자들이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하위 조직을 만들고 리더를 정해 문제를 해결하는 군집 로봇을 개발했다. 최대 250대의 로봇이 마치 한몸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단일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유기적으로 필요에 따라 하위 리더를 만드는 시스템이다. 마르코 도리고 벨기에 브뤼셀자유대 인공지능…
지난달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이달 초 ‘서해선’이 개통하면서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산선’은 경기 서남부권과 서울 도심, 경부고속철도 광명역 등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다. 지하 40m …
지난해 더운 여름을 보냈던 지구촌 각국은 겨울에도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았다. 올해 여름은 작년 더위 기록도 갈아치울 만큼 또다시 폭염이 이어져, 다가오는 겨울철 이상기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구온난화에 더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이 폭설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