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K콘텐츠 무한 사랑… “‘무빙’ 열풍 이을 주인공은 ‘조명가게’”
“미스터리한 골목길, 생과 삶의 갈림길에서 ‘조명가게’를 만나십시오.” 2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선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
-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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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골목길, 생과 삶의 갈림길에서 ‘조명가게’를 만나십시오.” 2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선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
‘113조 원 대 12조6000억 원.’ 2022년 기준 한국 방위산업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올린 전체 매출액 차이다. 20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2022년 등록된 방산업체 수는 84개로 이 중 대기업은 19개, 중견기업 19개, 중소기업 46개다. 전체 매출 규모는 대기업…
세계 주요 국가들이 군비 지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방위산업 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영국 파아낸셜타임스(FT)는 한국의 방위산업을 조망하면서 ‘디펜스 인더스트리(defense industry·방위산업)’ 대신 한국어 ‘K방산’을 그대로 풀어 쓴 ‘K…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파블로 네루다의 시 중에 다림질에 대한 작품이 있다.(시집 ‘충만한 힘’ 중 ‘다림질을 기리는 노래’) 발해 시인 양태사(楊泰師)에게도 옛날의 다림질이라 할 다듬이질에 대한 시가 있다.758년 사신으로 일본에 간 시인은 잠 못 이루던 어느 가을밤 이웃의 다듬이질 …
서울 성동구 A의원 안에 있는 ‘피부관리실’에서 의사 서모 씨(64) 등은 시간당 약 100만 원을 받고 중독자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개중엔 하루에 1860만 원을 내고 10시간 24분이나 투약받은 사람도 있었다. 중독자들이 요구하면 새벽에도 은밀히 투약이 이어졌다. 프로포폴 중…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전국농민대회·2차 퇴진 총궐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6000명(경찰 추산)의 참가자가 “윤석열 퇴진” 등을 요구했다. 시위대는 남대문경찰서 앞을 행진…
부산에서 180억 원대 전세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2022년 이른바 ‘빌라왕 사태’를 시작으로 전세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후 나온 대법원의 첫 확정 판결이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0일 사기 및 부동산실명법…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이어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준법투쟁(태업)에 나서면서 20일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새벽 첫차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수도권 전철 1750여 대 중 20분 이상 출발이 지연된 열차는 300여 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경북경찰청이 소집한 수사심의위원회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청구가 경찰에 접수됐다. 대법원이 수사심의위 명단을 공개하라는 확정 판결을 내린 사실이 알려지자 처음으로 정보공개 청구가 접수된 것이다. 해병대 이용민 중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경호 변호사는 …
서울시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올해 1599명이 새로 추가됐다. 이들 중에는 14억 원 넘게 세금을 체납한 사람도 있었다. 20일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자 1만2686명의 이름과 나이, 주소, 상호, 체납액 등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상은 지방세 체납액 1000만 원 이상인…
암세포를 잡는 일종의 ‘유도미사일’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에 따르면 ADC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에서 8년 만에 10배로 성장해 2023년 약 100억 달러(약 14조 원)가 됐다. …
서울시가 최근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사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과 관련해 외국인 인력 담당 부처인 고용노동부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도입을 두고도 양측은 온도차를 보인 바 있어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인력 수요에 통합적으로 대응할 조직이나 시…
연세대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서울서부지법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세대는 “즉시 항고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자체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고 ‘버티기’로 일관하는 걸 두고 수험생 등의 반발이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서부지법 …
20일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겨울나기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민속촌 관계자들이 초가지붕을 이을 짚을 엮는 이엉 잇기 작업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을 운영하는 연세대 의료원이 “신의료기술, 신약 등 혁신 의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최상급 종합병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금기창 연세대 의료원장은 19일 연세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의료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남편과 함께 두 자녀를 키우는 A 씨는 지난해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아파트 청약에서 한부모 가족 가산점을 받아 당첨됐다. 가산점을 받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B 씨는 서울에 사는 모친과 장모를 본인 거주지로 위장 전입시켰다. 그러곤 작년 경기 파주 운…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소속사 및 모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니란 취지다. 20일 고용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해 반도체 소자 연구를 하고 싶어요.”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장지우 씨는 지난해 겨울방학과 올 여름방학에 열린 반도체 공정 및 설계에 대한 특성화 수업을 듣고 최근 진로를 결정했다. 수업 때 이론으로 배운 내용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습…
“버스 꽉 찼습니다. 기다렸다 다음 차 타주세요” 17일 일요일 오후 5시 반 서울 남산 서울타워 버스 정류장. 남산 구경을 마치고 산 아래로 내려가려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 40여 명이 줄을 섰다.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정도 떨어져 추운 날씨 속에 시민들은 옷깃을 여민 채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