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民정부 출범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개혁작업을 주도한 민주계 5선의원.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조용한 성격에다 大勢를 읽는 정치감각과 정연한 논리로 매사를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스타일이어서 당내 어느 계파 인사와도 교분이 두터운 편.
釜山중학 1년선배인 李基澤(이기택)민주당총재 비서로 정계에 입문, 11대때 정치규제에 묶인 李대표 지역구인 釜山 동래구를 물려받아 민한당 간판으로 원내에 첫 진출.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치특보에서 물러난뒤 문민정부 출범이후 고위공직자 출신모임인 「마포포럼」을 이끌면서 李會昌(이회창)대표와 친분을 쌓아, 민주계중 李대표와 정서적으로 잘 통한다는 평.
이번 총장 발탁에는 李대표의 천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金泳三(김영삼)대통령도 당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는 후문. 南北국회회담대표와 국회통일특위위원장에 이어 현재 통일외무위원장을 맡는등 통일문제에 탁월한 식견을 갖고 있다. 부인 鄭順子여사(54)와 1남1녀.
◇약력
▲釜山(59) ▲동아대 정치학과 ▲청와대 비서실장,대통령정치특보 ▲국회헌법개정기초위원 ▲국회 통일외무위원장 ▲11,12,13,14,15대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