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해 왔으며 ‘제2세대 인권변호사’의 대표적 인사. 임수경씨와 문규현신부 방북사건, 한진중공업 박창수노조위원장 의문사사건 등 시국 공안사건을 많이 맡았다. 천주교 인권위원장으로 파키스탄 노동자 동료 살해사건의 진범을 밝혀내고 구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가수 김성재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변론을 맡아 무죄판결을 받아내고 1심에서 사형선고가 난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피고인의 변론을 맡아 2심에서 무죄를 받는 등 사건해결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 김변호사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건이므로 의혹이 있다면 뿌리까지 파헤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