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강광(姜廣)후보는 3년전 민자당 후보로 나서 현 시장인 당시 국민회의 국승록후보에게 패했으나 여권후보로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37.6%의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강씨는 그 후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표갈이를 계속, 이번에 결국 국시장을 제치고 국민회의 공천을 따냈다. 각계의 두터운 인맥이 강점. 기업유치와 관광도시개발을 내걸고 있다.
국시장은 국민회의 경선 패배후 “민선시장으로서 그동안 벌여놓은 사업을 마무리하게 해달라”며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부안군수 전북도식산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도의원을 거쳐 95년 정읍시장에 당선했다. 국민회의 경선 결과에 불복, 무소속으로 나선데 대해 ‘일꾼론’과 ‘시민의 직접심판론’으로 대응하면서 최대한 현직의 프리미엄을 살린다는 전략이다.
〈정읍〓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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