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각각 춘양면장과 화순읍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 나이나 경력면에서 닮은 점이 많다.
지난달 말 후보선정위원회에서 8명의 공천 신청자를 제치고 국민회의 후보로 결정된 홍씨는 처음 민선군수에 출마한 정치신인. 지난 12년동안 세번에 걸쳐 농지개량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되는 등 충분히 자질을 검증받았다며 지역개발과 농민소득증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11일 국민회의를 탈당한 임군수는 “지구당위원장의 독선적이고 불법적인 공천으로 후보가 잘못 선출된 만큼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의 공정한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화순 우회도로 건설,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 재임중 업적을 내세우며 “능력있는 사람이 다시 군정을 맡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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