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회의 전남도지부 고문변호사를 맡은 것이 계기가 돼 정치에 입문한 하변호사는 여당 공천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란 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선거전략을 마련했다.
하변호사는 문군수를 겨냥, 재임중 편중된 인사를 했고 경선을 보이콧하는 등 잡음이 많았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자신이 군행정을 맡아야 지역화합과 보성발전이 가능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문군수는 지난달 말 11명의 후보선정위원들이 지구당위원장의 입김에 따라 후보를 지명했다고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공천과정의 불법성을 명백히 밝히겠다”며 자신이 국민회의 적자(嫡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또 전남도 행정종합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농산행정분야에서 대통령 철탑산업훈장까지 받는 등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재선의지를 다지고 있다.
〈보성〓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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