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국민회의 공천과정에서도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며 탈락 후보가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감정대립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국민회의 이형노(李瀅魯·62)후보는 20여년간 지역 야당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95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의 공천으로 군수에 당선됐다. 밑바닥 흐름을 읽는 현장감각이 뛰어나다는 평.
문화관광상품 개발과 행정효율성 증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민회의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철규(李哲圭·58)후보는 임실 부안군수와 전북도청 보사국장 내무국장을 지낸 행정 관료 출신. 그는 “행정을 아는 사람이 단체장을 맡아야 한다”며 환경 친화적 개발을 공약하고 있다.
〈임실〓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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