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구스마오 의장은 3박4일간의 방한기간 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과 만나 양측 관심사에 대해 협의한다. 구스마오 의장은 상록수부대 파병 등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동티모르 재건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구스마오 의장의 이번 방한에는 96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독립지도자 호세 라모스 오르타 및 유엔 동티모르 과도행정기구(UNTAET) 관계자 등 5명이 동행한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동티모르 재건을 돕기 위해 향후 3년간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었다.
한편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내달 중순 한국을 방문, 김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동티모르 문제와 경제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