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현대회장이 북한 김정일(金正日)노동당총비서의 58회생일(16일)을 맞아 코냑 3병, 민속주인 복분자술 3병, 포도주 12병들이 1상자,향수 5병 등을 선물로 보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12일 밝혔다. 북한은 74년 처음으로 김총비서의 생일기념행사를 가진 뒤 75년부터 휴무일로 지정해 오고 있는데 선물구입비와 주민특식, 생필품구입자금 등 생일행사비용으로 지난해에 9041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에는 1억달러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