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북한은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그러기 위해선 테러에 관한 정책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해야 할 것”이라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다음달 발표할 올해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북한이 제외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정부의 한 관리는 “북한 고위당국자가 미국을 방문할 경우 미국측 회담 상대는 작년에 방북했던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과 웬디 셔먼 국무부 자문관이 될 것”이라며 “북한 당국자가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5일 전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기자>eligiu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