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선 SBK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1차 투자기업 발표 때 4개업체를 동시에 발표한 것과 달리 한 업체라도 투자결정을 하면 바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BK는 이달 5일 시큐어소프트 등 4개 벤처기업에 109억원을 1차로 투자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사장은 3억달러 조달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지만 80%는 소프트방크가 마련하고 20%는 국내기업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투자대상은 기업공개를 눈 앞에 둔 업체”라며 “올해 250∼300개 업체가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을 통해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공개 전에 지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규모를 3억달러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1차 투자대상 4개업체 중 2개가 외국업체였던 것과 관련, 이사장은 “2차 선정 때는 국내업체들이 많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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