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바노프 장관이 남북한 철도와 시베리아 철도의 연결을 희망하는 러시아정부의 의견을 북한에 제시했다”며 “그러나 북한은 대답을 유보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정부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라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남북 철도연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는 30, 31일 서울에서 남북한 철도와 러시아 시베리아 철도의 연결을 모색하기 위한 양국 전문가회의를 갖고 관련국들의 입장을 포괄하는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