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박준규국회의장을 제외한 298명의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평균 점수는 900점 만점에 232.76점으로 낙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경실련의 이번 조사는 △출석 횟수와 입법 발의 등을 점수화한 정량 평가(300점 만점) △정책대안, 국정심의, 이슈제기 능력과 개혁성 등 의정활동 내용을 평가한 정성 평가(400점) △직책수행, 청원소개 횟수, 의정활동과 관련한 연구보고서 및 백서발간 같은 원외활동 평가(200점) 등 3개 분야를 점수화한 뒤 이를 합산하는 방식이었다.
10위 안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5명 올랐고 20위 안에는 민주당 11명, 한나라당 8명, 무소속 1명이 올랐다. 자민련 의원 중 가장 높은 순위는 64위였다.
전체적으로 초선 의원 16명이 20위 안에 든 반면 3선 이상 중진은 한 명뿐이었다.
이 의정활동 평가의 구체적인 내용은 경실련의 총선후보자 정보공개 홈페이지(www.cyberng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완배차지완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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