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25일 베이징(北京)에서 자춘왕(賈春旺) 공안부장과 회담을 갖고 날로 늘어나는 각종 국제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는 중국에서, 내년에는 서울에서 양국 인터폴 실무자회의를 갖기로 했다. 양국 경찰 수뇌는 또 긴밀한 수사 협조 체제를 갖추기 위해 상호 파견관을 상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무영 경찰청장은 29일까지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등을 방문, 공안담당자를 만나 한국인 보호를 요청할 예정이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