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일 사무처 직원들을 당 소속 전국구 의원의 4급 입법보좌관으로 등록시킨 후 당에서 편법적으로 활용하려던 방안이 물의를 빚자 이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이날 “사무처 당직자들의 보좌관 임명 문제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몇몇 전국구 의원들과 논의한 것이 와전됐다”면서 “법 정신과 원칙을 살려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국구 당선자들이 자격을 갖춘 사무처 직원들을 보좌관으로 적극 채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