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달 1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측과 접촉을 갖고 소아과와 치과 병원 설립을 요청받았으며 의약품 무상지원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아태평화위원회와 2억7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무상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북측 대표가 요청한 소아과, 치과 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 당국에 요청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측에 지원할 항생제 등 의약품은 빠르면 다음달 초 인천항을 출발, 북한 남포항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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