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7, 8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고위관리와 대량파괴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개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고위관리가 5일 말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무기통제 담당 수석보좌관인 존 홀럼이 이끄는 미 대표단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계획을 막으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해 주도록 중국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중국이 파키스탄에 미사일 부품과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대표단에는 북한과의 미사일 회담 책임자인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비확산 담당 차관보가 포함돼 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