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등으로 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하루 40∼50분씩 전기, 열, 운동치료를 해주고 있는 박씨는 6년간 이 보건소에 근무하면서 한결같이 웃음을 잃지 않고 정성껏 환자들을 돌봐왔다는 것. 박씨를 찾는 환자들은 하루 50명 정도.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한방 무료진료도 하고 있어 박씨의 일과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는 “만성질환자가 대부분인
환자들과 허물없이 얘기하고 있어 서로 일상사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식구와 다름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