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16대 총선 후보자등록이 끝나는대로 후보자 납세실적, 전과기록 등을 공개하는 등 정보공개운동을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16대 총선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기식 총선시민연대 사무처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공개한 것”이라며 정보공개의 취지를 밝혔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는 15대 국회의원 전원 대상이며, 현역의원이 아닌 16대총선 출마예정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병역사항은 해당국회의원과 그 자손에 대한 병역사항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재산변동사항은 국회공보를 통해 당사자가 직접 신고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법안발의수는 국회 상임위 속기록에 기록된 출석사항을 통해 일일이 집계한 것인데, 96년부터 4년동안 법안발의수가 단 한번도 없었던 의원은 7명이었다.
한편 김기식 사무처장은 “국회자료 자체가 부실할 뿐만 아니라 병역사항이나 재산변동사항이 의심스러운 의원이 있으나 허위여부를 검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허위여부가 검증되는 대로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시민고발센터를 통해 시민의 제보를 받는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신은<동아닷컴 기자>nsilver@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