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외금강―해금강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에 속해 있던 지역이고 북한의 안내원들도 대부분 고성군 온정리 출신이다. 송의원에 따르면 모두가 미래의 유권자들인 셈.
그는 북한 안내원들에게 설악산과 금강산의 연계 관광개발을 ‘공약’하면서 “통일이 된 뒤에도 여기서 출마할 테니 반드시 찍어달라”고 했고 이에 북한 안내원들도 웃으면서 “명함을 꼭 주고 가라”며 한 표를 약속했다는 것.
송의원의 사전선거운동은 물론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더욱 유쾌해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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