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원은 이어 “김 전대통령은 재임 5년 동안 어느 누구로부터 한 푼을 받은 적이 없고, 이는 이 전수석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러나 5, 6공의 전직 대통령들은 거액을 받아 김대중(金大中)씨에게도 막대한 돈을 준 것은 다 알려진 사실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대통령은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권영해(權寧海) 전안기부장과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탄압에 굴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고 당부했고 권 전부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는 게 없으며 당당하게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박의원이 전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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