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변인은 “MBC가 문제가 됐던 여권 3당 지도부의 골프장면은 멀리서 희미하게 촬영한 것을 내보낸 반면 이 총재가 김 명예총재, 무소속 의원 등과 골프하는 장면은 클로즈업해 내보내는 등 의도적인 편집으로 마치 이 총재가 골프정치 폐해의 중심에 서 있는 것처럼 왜곡 오인케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권 3당 지도부의 골프회동에 국민이 분노한 것은 이들이 골프를 해서가 아니라 국정수습에 몰두해야 할 여권 지도자들이 호화판 내기골프를 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MBC가 이번 내기골프 사건을 야당과 이 총재를 비난하는 데 활용한 것에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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