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열리는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날 경기도 용인의 모 골프장에서 열린 프로암대회에 참석한 것. JP는 박세리 선수 등과 한 팀을 이뤄 25개 팀(100명)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다. JP는 78타를 쳤고, 박선수는 70타를 쳤다.
JP는 라운딩을 마친 뒤 "이젠 골프도 산업으로 발전시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앞으로 더욱 세계를 주름잡고 세계골프를 주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JP의 골프실력에 대해 "전문가에게 배우지 않고 독학한 솜씨로는 훌륭하다"고 평했다고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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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의 한 측근은 "JP는 듣도 보도 못한 1000만원이니 500만원이니 하는 내기 골프(6일) 얘기에 속상해 한 게 사실이지만 골프는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인터넷의 자민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누군 죽어라 일하고 누군 죽어라 골프치며 노느냐 이제는 정치꾼들과 골프치는 것이 싫증난 모양"이라는 등 비난과 비아냥이 쏟아졌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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