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Politics]YS＂정쟁을 왜 중단하나＂…野에 강공주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측이 1일 한나라당에 대여(對與) 강공을 주문하고 나섰다.

김 전대통령의 측근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이날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여야간 대치가 계속되는 시점에 엉뚱하게 정쟁 중단을 제기한 것은 잘못”이라며 “김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언론문제에 관한 한 야당으로서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최근 들어 언론문제에서 한 발 빼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정쟁 중단 주장은 마치 최근의 언론사태에 대한 대응이 정략적 차원의 정쟁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대통령의 다른 측근도 “최근 야당이 느닷없이 정쟁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김 전대통령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