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일주(金日柱·자민련)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의 38만5360개 교실 가운데 52.7%인 20만3024개 교실의 조도(照度)가 기준치인 300룩스에 미달했다.
서울시의 경우 이같은 현상은 사립보다 공립학교에서 더욱 두드러져 초등학교의 경우 공립학교 교실중 60.5%가,중학교는 70.3%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근시학생 비율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여학생은 43.9%,남학생은 30.4%였지만 중학교 2학년은 각각 50.8%와 46.9%,고등학교 2학년은 각각 58.5%와 53.1%로 수업이 많은 고학년일수록 근시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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