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5일 국회 정무위 엄호성(嚴虎聲·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월수입 1000만원 이상의 보험모집인이 지난해 말 기준 471명(남자 179명, 여자 292명)으로 98년(413명)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입 규모별로는 1억2000만∼1억8000만원이 3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억8000만∼2억4000만원 60명, 2억4000만∼3억6000만원 38명 등이었고, 연 수입이 3억6000만원 이상인 보험모집인도 17명이나 됐다. 보험설계사의 학력별로는 중졸이하 6.2%, 고졸 54.1%, 대졸 39.3%, 대학원 이상 0.4%로 수입과 설계사의 학력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액연봉자가 가장 많이 소속된 보험사는 삼성생명이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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