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교육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98년11월 이후 99년8월까지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등으로 교원 2만1760명이 교단을 떠났으나 부족한 교사를 충원하기 위해 올해 1학기에 2201명, 2학기에 5118명 등 7319명(33.6%)을 기간제 교사 등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초등학교 퇴직교사 복귀율이 85.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퇴직 후 복귀한 교사들은 월급과 연금을 동시에 탈 수 있어 교장급(62세)은 월급과 연금 등으로 매월 370여만원, 교사급(55세)은 300여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담임을 맡다 중도에서 퇴직한 교사가 계속 학급을 담당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해 퇴직 교원을 계약직으로 채용했다”면서 “내년부터 신규로 교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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