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정당의 수입 지출 총괄표(2000년1월1일∼5월3일)’에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은 5월3일 기준으로 올해 수입이 1098억2000만원, 지출 957억원이었고 수입명세는 △후원회 기부금 474억3000만원 △국고보조금 178억4000만원 △전년도 이월 91억9000만원 △당비 57억4000만원 △차입금 31억3000만원 등이었다.
또 지출은 △선거비용 164억7000만원 △조직활동비 102억9000만원 △사무소 유지비 88억5000만원 △인건비 77억9000만원 △정책개발비 19억5000만원 △사무용 비품 및 소모품비 15억8000만원 등이었다.
한나라당은 수입이 민주당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93억5000만원에 지출은 449억7000만원이었으며 수입은 △국고보조금 206억원 △당비 84억7000만원 △후원회 기부금 69억7000만원 △차입금 36억7000만원 등이고 지출은 △선거비용 11억7000만원 △인건비 45억원 △정책개발비 25억8000만원 등이었다.
이밖에 자민련은 수입 260억3000만원, 지출 243억6000만원, 민국당은 수입 100억7000만원, 지출 98억4000만원, 한국신당은 수입 9억4000만원, 지출 9억1000만원이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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