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 LG텔레콤 주식 680여만주가 정관계 인사 30여명에게 유입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이 주식은 당초 장기신용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국민은행과의 통합 후 세종증권 김형진 회장이 지난 99년 11월에 SDN명의로 1427억원에 매입했으며 이후 유력인사 30여명에게 유상또는 무상으로 나눠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그나마 유상제공은 소수였으며 대부분이 무상으로 제공됐다는게 제보의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감원이 LG텔레콤의 주주변동내역을 조사해보면 제보내용의 사실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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