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강운태의원,＂기업퇴출로 공적자금 20조원 더 필요＂

2차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부실기업 퇴출로 금융구조조정에 20조원의 공적자금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재정경제위 강운태의원(민주당)은 7일 재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3일 부실기업의 정리로 은행의 고정이하 부실채권이 82조5000억원(12.44%)으로 늘어나 이를 6%로 낮추는 데는 41조원이 필요하며 이중 절반을 공적자금에서 부담할 경우 20조원 정도의 추가 소요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따라서 추가 공적자금은 금융시스템이 완전정상화될 때까지 충분히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