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감에서 “북측과 태창간에 어떤 형태의 계약서가 체결됐는지 등에 대한 진상을 파악한 다음 NSC에 정식건의해 좋은 해결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이낙연(李洛淵)의원은 “이미 제작이 끝난 내의를 실비로 구입해 북한에 보낸다면 부도 위기에 몰린 영세업체도 살리고 북한 주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며 “대북 관계 주무부서로서 통일부 장관의 진상파악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태창은 전경련측의 언질을 받아 북한에 지원할 1000만 벌의 겨울내의를 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경련측은 이를 부인해왔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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