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심의요청서를 통해 “지난달 26일 MBC ‘신강균의 뉴스 서비스 사실은…’은 탄핵찬성 집회 사회자가 ‘제가 만약 대통령 부인의 학력이 고졸도 안 된다고 소리치면’이라고 한 비유 발언을 빼는 등 앞뒤의 정확한 설명 없이 비하 부분만 왜곡 발췌했고, 2일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이에 대한 사과나 해명 없이 자기합리화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또 “1일 KBS ‘뉴스9’는 정 의장의 ‘60, 70대는 투표를 안 해도 괜찮다’는 발언 부분은 생략한 채 정 의장의 경로당 방문 장면만 방영하는 등 실언(失言)은 축소하고 사죄는 확대하는 보도를 했다”며 공정성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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