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통일 “6자회담-經協 영향 없을것”

  • 입력 2004년 4월 26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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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22일 발생한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포함해 전반적인 남북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3차 6자회담을 위한 실무그룹 회담을 5월 중에 여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중국측으로부터 전해 들었고, 4월 말 열 예정이던 개성공단 1단계 공사(100만평)의 기공식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이번에 북한을 돕는 것은 같은 민족의 도리로서 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남북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용천역 피해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민간단체 30여개가 협의체를 구성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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