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닝푸쿠이(寧賦魁) 한반도담당 대사가 조만간 러시아 미국 북한을, 추이톈카이(崔天凱) 아주국장이 한국과 일본을 각각 방문해 6자회담 관련 문제들에 대한 협상을 갖는다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3차 6자회담은 대단히 중요하며 회담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충분히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당사국들이 건설적이고 유연한 태도로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좁혀 북핵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은 3차 6자회담 일정과 관련해 참가국들에 이달 4번째 주에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특사들의 이번 왕복외교가 끝나면 확정된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3차 6자회담이 23∼25일 개최되며 그에 앞서 21, 22 양일간 제2차 실무그룹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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