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단은 이날 총성실험과 함께 3차 현장조사를 실시해 소대원을 대상으로 △사건 당일 부대움직임과 행적 △공동경비구역(JSA) 근무방식 △북한군 접촉여부 등을 조사한다.
또 특조단은 수사요원들의 현장방문으로 잠시 중단했던 김영훈(金榮勳·32)중사 심문을 재개하고 참고인으로 소환했던 전역병 2명을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특조단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김중사가 김중위를 살해했다는 어떠한 단서(자백 참고인진술 물증)도 나오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총성실험이 김중위 사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는 아니지만 김중위 유족이 ‘총성이 들렸는데도 소대원들이 부인하는 것은 타살의혹을 숨기기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어 총성실험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