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귀순자 10명중 6명은 자신들에게 남한사람들이 「냉담」(33.3%)하거나 「적대적이고 멸시적」(25.6%)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정적」(10.3%)이거나 「호의적」(10.3%)이라고 보는 탈북자는 10명중 2명에 불과했다.
이같은 사실은 민족통일연구원(원장 丁世鉉·정세현)이 탈북자 41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를 분석,21일공개한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에 관한연구」에서 밝혀졌다.
탈출이전의 북한생활과 현재의 비교에서 56.1%가 경제적 측면에서는 「나아졌다」고 응답했으나 「나빠졌다」는 사람도 37.1%나 됐다. 특히 사회적 대우에서는 「나빠졌다」(48.7%)는 사람이 「좋아졌다」(31.8%)는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
〈文 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