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黃祐呂),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의원 등 국회 인권포럼 소속 의원 20명은 22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중국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천기원 전도사가 몽골로 피신시키려 했던 탈북자 13명이 북송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중국 정부는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인 이들 탈북자의 강제송환을 막고 신변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중국은 탈북자에게 난민 지위를 인정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임을 직시해야한다”며 “우리 정부는 이들의 신변안전 보장을 위해 어떤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