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인연합회는 탈북 후에도 취업난과 문화 차이 등으로 남한 사회에서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자립과 사회정착을 목표로 스스로 만든 최초의 연합조직으로 11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단체의 후원을 받아 탈북자 자활을 위한 일자리 주선, 가정 및 법률 상담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 단체 김태범(金泰範·40) 사무국장은 “기존 탈북단체들은 탈북자들의 민생보다는 정치적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어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탈북자들이 상부상조하면서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830-4011∼2
<김창원기자>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