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노-자민련 "與野 둘다 사과하라"

  • 입력 2004년 11월 2일 11시 18분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야 3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국회 파행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 여당은 적절하지 못한 발언 등 국회 파행에 책임의 일단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대국민 사과를 표명함으로써 국회 정상화에 적극적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밝힌 뒤 "한나라당은 색깔론 등 근거없는 정치공세와 의사일정 보이콧으로 국회 파행을 가져온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야 3당 원내대표는 또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장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국회의장이 '국회정상화를 위한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소집해 줄 것을 제의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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