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문서’ 작성 용의자 16명…합조단, 통화기록 조회착수

  • 입력 2004년 12월 1일 18시 37분


육군 장성 진급 비리의혹을 제기한 괴문서의 작성자를 찾고 있는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1일 용의자로 지목된 대령 16명에 대한 통화기록 조회에 착수했다.

합조단 관계자는 “지난달 준장 진급 심사에서 탈락한 육사 33, 34, 35기 현역 대령들을 대상으로 괴문서가 뿌려졌던 21일 오후 전후에 누구와 통화했는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합조단은 괴문서에 대한 지문 감식과 괴문서가 뿌려졌던 서울 국방부 인근 군인아파트 지하주차장의 폐쇄회로(CC) 카메라에서는 별다른 물증을 찾지 못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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