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명품디자인에 환경까지 생각했습니다”

  • 입력 2008년 11월 27일 02시 59분


현대산업개발, 주거환경디자인 기업부문 대상 수상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주거환경 디자인 기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란 설계 콘셉트로 숲과 개울, 대지 등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파크(Park) 빌리지(Village) 시티(City) 워터(Water) 필드(Field) 등 총 5개 타입을 형상화했다.

숲의 모습을 추상화한 ‘파크 타입’은 곧게 자란 나무와 무성한 가지들이 교차되는 모습을 입면에 적용했다. 대지의 질감을 형상화한 ‘빌리지 타입’은 강이 흘러 대지에 흔적을 남기듯이 패턴을 상호 교차시킴으로써 입면을 특화했다. 이같이 총 5개로 나뉘는 개성 강한 입면 디자인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는 하천을 따라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배치될 예정.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수상작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친환경 명품디자인 신도시급으로 개발하기 위해 벤 판 베르컬 등이 속한 네덜란드 건축그룹인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설계를 진행했다.

이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모두 100만여 m²의 땅에 7000여 채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김정중 사장은 “용지 내로 흐르는 두 개의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아일랜드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개성 있는 조경으로 입주민들에게 심미적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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