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자연,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파트너.’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의 비전이다. 삼성건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물 건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만족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100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 녹색기술 개발해 적용
삼성건설은 환경경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축물에 대한 기획 및 설계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저감 등 녹색기술을 개발해 적용한다. 친환경 자재를 우선 구매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공사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도 최소화한다는 전략을 실행하기도 한다. 건설 전 과정에서 친환경건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 본사는 물론 각 건설현장마다 연중 내내 친환경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삼성건설은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9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누구보다 앞서간다. 삼성건설은 2009년까지 12년간 국가고객만족도지수에서 1위에 올랐다.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위스의 서비스국제인증기관인 SGS로부터 국제서비스인증인 ‘퀄리서트(Qualicert)’를 받았다.
래미안 입주민에 대해서도 단순히 하자를 보수해주는 차원을 넘어서 고객 불편 사항을 종합적으로 해결해주는 ‘래미안 헤스티아’라는 서비스 브랜드를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주부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21세기 주택위원회’가 아이디어의 발원지로 활동한다.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상설주택문화관인 래미안갤러리를 열고 각종 강좌와 전시회 등을 열고 있다.
○ 국내외에서 집짓기 봉사활동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해비탯 사업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2000년 삼성건설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시작했다. 전남 광양시에 지은 주택 32채를 시작으로 경북 경산시와 강원 강릉시, 충남 아산시, 천안시 등에서 모두 231채를 지었다. 올해는 천안시에 있는 ‘희망의 마을’에 모두 4개동, 16채를 신축해 기증할 예정이다.
2003년부터 미국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해비탯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에 임직원을 파견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쳤고 올해 하반기에는 태국에서 국제해비탯 사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역 현실에 맞는 다양한 ‘맞춤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삼성건설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200여 개의 본사 및 현장 봉사팀은 저소득층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단열기능을 개선하고 보일러와 창호 등을 교체해주고 있다.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도 점검한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와 기업, 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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