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검증된 ‘명품 브랜드’ 최고의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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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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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명품을 찾게 되는 이유는 그 제품의 품질이 월등하다거나 소재가 좋아서는 아닐거다. 명품 하나로 사람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격이 달라져보이 듯이 단순 상품의 이미지를 벗어나 급을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되기에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유명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부각되기 마련이다. 평면, 단지 조경, 마감재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은 이미지가 좋은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이 높다. 이 때문에 중상류층 수요자들이 몰려 다른 아파트보다 가치가 높아진다.

이른바 브랜드 프리미엄이다. 아파트 브랜드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분양이 잘 되지 않던 지역에서 유명 브랜드의 아파트가 분양을 하면 기존의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의 아파트도 미분양분이 소진되고,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역적일 발전을 이끌기도 한다.

같은 지역 같은 크기의 아파트라도 톱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 물론 주변의 다른 아파트보다 비싸게 팔린다.

대표적인 아파트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다. 롯데캐슬은 각 기관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품 브랜드이다. 올 초에는 미디어리서치 설문조사에서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한 브랜드다. 만 19세 이상 소비자 1000명 중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13.9%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삼성건설의 래미안(13.4%)과 GS건설의 자이(13.3%)가 그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의 한 관계자는 “롯데캐슬은 그동안 여성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로 유독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아파트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 브랜드전략 수립방안’에 따르면 수요자들이 생각하는 브랜드 프리미엄은 분양가의 30%를 웃돈다. 또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품질 신뢰(61.3%), 가격 상승기대(51.0%), 디자인, 인테리어(38.4%)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같은 지역 일지라도 메이저 브랜드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수천만에 달한다” 며 “조건이 비슷하다면 유명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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