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임대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오피스텔이 ‘준주택’으로 분류된 데 이어 상반기에 바닥 난방 및 욕실 면적 규제까지 전면 폐지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가치 상승이 높지 않으므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임대수요, 주변 시세, 투자대비 수익률. 교통여건,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도권에서 분양하고 있는 주요 오피스텔을 알아보자.
아시아신탁은㈜은 경기 동탄신도시에서 ‘동탄삼성쉐르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61∼102m² 총 296실이 들어선다. 삼성반도체 화성공장의 정면이면서 2012년 개원 예정인 한림대병원과는 가깝고 인근에 이마트, 근린공원 등이 있다.
㈜신안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인근에서 오피스텔 ‘메트로칸’을 분양한다. 지하 7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4만2410m² 규모로 81∼199m² 오피스 120실과 67∼120m², 오피스텔 279실로 구성돼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주중 평균 5만여 명에 달하며 주변에는 니즈몰, 메가프라자 등 대규모 쇼핑몰과 영화관들이 밀집해 있다.
흥인·덕운시장을 재건축한 맥스타일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운동장 인근에서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의 대형 도소매 패션몰로 지하 2층, 지하 8층에 이르는 상가를 100% 분양 완료했으며 오피스텔은 9∼18층에 위치해 있다.
동부건설은 4월경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주변지구 3구역에 짓는 오피스텔 207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23m² 안팎으로 146실이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도 올해 하반기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60∼123m² 오피스텔 18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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