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월 분양을 시작한 경기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927채를 시작으로 올해 약 8852채 규모의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7957채로 지난해(3100채)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서도 895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특히 반포 미주, 제기 4구역과 수원 장안, 인천 검단 등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모두 7000채를 분양해 이 지역에서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부산 해운대, 경남 창원 감계 등 지방에서도 대규모 물량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올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이라는 게 현대건설 관계자의 설명. 현대건설이 특히 내세우는 단지는 반포 힐스테이트와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다.
○ 서울 반포 힐스테이트
4월 분양하는 반포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26∼29층 총 5개동 397채로 구성되며 이 중 86∼116m² 117채를 일반 분양한다.
반포 힐스테이트는 서울 서초구 지하철 3, 7호선 고속터미널 환승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만나는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에 들어서며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등도 가깝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킴스클럽 등 쇼핑시설과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강남성모병원 등 문화, 생활환경도 잘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반포힐스테이트는 태양광 발전, 소형 풍력발전,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 수원 장안힐스테이트
1월 초 올해 첫 분양에 들어간 수원 장안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총 15개동에 59∼127m² 927채가 들어서며 전 가구 일반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의 노송(老松)지대와 조화를 이루는 숲 모양의 마천루로 디자인 할 계획이며 지상공간을 전체 공원화하고 조경면적이 40%가 넘는 친환경 자연단지로 조성한다. 지열과 소형 풍력발전기 등을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공용시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탄소정화를 위한 환경정화 숲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단지로 꾸밀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1월 8일 열었으며 현재 60% 수준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1577-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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